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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기신문]규장각서 집필 최초의 전기책자 ‘전학도설’ 발견
작성자
최순례
작성일
2017-08-03
이메일 조회수
99

규장각서 집필 최초의 전기책자 ‘전학도설’ 발견 

전기신문 2017.07.26


규장각서 집필 최초의 전기책자 ‘전학도설’ 발견 
전기 관련 국내 집필 책자로는 ‘최초’
전기역사위원회, “책자 번역·연구 시급” 



  조선시대 규장각에서 집필한 전기 관련 책자가
  발견됐다. 그동안 전기를 다룬 책자로는 중국
  에서 한역해 들여온 책들이 있었으나 국내에서
  직접 집필한 책자의 존재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대한전기학회 전기역사전문위원회(위원장
  구자윤)에 따르면 조선시대 전기책자 ‘전학도설
  (電學圖說)’이 최근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서울대학교 규장각 견학과정에서 우연히 책자를
  발견한 뒤 위원회에 알려 존재가 드러나게 됐다.

  이번에 발견된 책자는 ▲전기의 발생 원리
  ▲발전방식 ▲전기를 이용한 통신방식 등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국내에서 첫 집필된 전기
  관련 책자로 추정된다.
  
  위원회가 공개한 사진 속 책자의 겉면에는
  좌·우측에 각각 번역자와 출판연도가 적혀 있다


  
좌측에 적힌 ‘영국부란아역(英國傅蘭雅譯)’은 영어 이름 존 프라이어(John Fryer)의
한자 음을 적은 것이다. 

존 프라이어는 영국의 선교사이자 중국학자로, 홍콩·베이징 등지에서 과학교육과
출판사업에 참여해 서양지식 보급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측에 기재된 ‘광서13년 신전(光緖十三年 新鐫)’은 책자의 출판연도다.
‘광서13년’은 청나라 광서황제 13년, 고종 24년을 의미하며, 1887년에 해당한다. 

또 함께 쓰인 ‘신전’이란 표현은 새로 펴냄을 뜻해, 이 책이 규장각에서 집필됐음을
암시하고 있다.

‘전학도설’은 발간 시기상으로는 중국에서 들어온 한역과학서들보다 늦지만,
국내에서 집필된 전기 관련 책자라는 점에서 연구가 이뤄질 가치가 있다는 게 위원회
측의 주장이다.

그간 국내에 처음으로 전기지식을 소개한 책자로는 한역과학서 ‘박물신편(搏物新編)’
이 있다. ‘박물신편’은 영국인 의사 홉슨이 저술한 것을 한역한 것으로 1854년 상해에서
한역 발간된 이후 국내에는 1860년대초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자윤 전기역사전문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전학도설’은 서울대 규장각으로부터
반출이 불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관이 함께
‘전학도설’ 연구에 나서 우리나라 전기의 역사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 위원장은 “이후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고 알리기 위한 한국 전기역사박물관의
설립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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