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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기신문]전기계 최대 학술행사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작성자
최순례
작성일
2017-09-01
이메일 조회수
73
전기계 최대 학술행사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 해당기사 PDF | 날짜별 PDF ]

전기계 최대 학술행사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전기·에너지계를 달구고 있는 이슈를 폭넓게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학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48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
전기공학분야 학문·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호 전기학회장을 비롯해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성 LS 사장,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장, 백수현 한국
표준협회장, 이상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박중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송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문봉수 한국전력공사 본부장,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내빈을 비롯한 17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무선전력전송과 전력계통, 송배전설비, 스마트그리드, 전기기기,
전력전자, 전기저장장치, 자율이동체 정보처리, 융합 MEMS 등 다양한 분야에서 864편
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초청강연 2편과 특별강연 2편, 전문 워크숍 99편, JEET 특별 세션 11편,
전기기술 특강 7편, 전력산업 기초연구 아이디어 선정 페스티벌 39편 등 총 1104편에
이르는 풍성한 연구성과가 발표돼 전기·에너지 분야 흐름을 조망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학술대회 첫날 진행된 초청강연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기·에너지, IT 분야 흐름과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훈 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 본질과 IDX’를 주제로 발표
했으며, 이어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의 미래’을 주제로
동영상 강연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둘째날인 13일부터는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등 학술발표회가 시작됐으며, 전기역사전문위원회 세션, JEET 특별 세션 및 오픈 액세스 저널화 T/F 경과보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배성환 전력연구원장과 박경엽 전기연구원장이 연사로 나서, 각각 ‘4차 산업
혁명과 전력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력시스템 및 전기산업 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이어갔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이 각자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는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경진대회에는 아이디어·캡스톤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전기공학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59편의 작품이 발표됐다.

또 최근 전력산업계 안팎에서 유망 신사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관련 행사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도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에는 14개 팀이 참여, 각자가
지닌 드론 제어·시스템 설계 능력과 조종 실력을 뽐냈다.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기술 특강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도전하는 효성의 R&D 전략’(효성 중공업연구소),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상용화 및 실증사례’(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분산전원의
Cock-tail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T 에너지’(케이디파워), ‘두산중공업 EMS 솔루션과
적용 사례’(두산중공업), ‘제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기술’(단국대), ‘차단기 동작성능
및 퍼스트 트립 분석 기법 소개’(새빛테크),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연구의 최신 동
향’(서강대)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아울러 한전,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전동기시험센터, 케이디파워, 서울데이타시스템 등 33개 기업·기관이 각자 보유한 기술
과 제품을 전시하는 ‘테크노-라운지(Techno-Lounge)’도 개최됐다.
마지막 날에는 올해 신설된 ‘전력산업 기초연구 아이디어선정 페스티벌’이 열려, 4차
산업혁명, 에너지신산업, 전력망 효율화 등 39건의 기초연구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준호 전기학회장은 “올해는 전기학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이후 전력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해 왔고, 전문학회가 큰 역할을
해온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서, 전기학회도 산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력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하려고 한
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산학협동의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회원 간 정보교환과 유대
강화를 위한 유익한 만남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박준호 전기학회장
“학술발표회의 수준을 높이고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논문 구두발표 시 교수나
산업체, 연구소 전문가들이 발표하게 했으며, 부득이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이 발표할 경우 지도교수가
발표장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했어요.”
박준호 전기학회장은 이와 함께 학술대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세션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영문논문지 특별 세션을 신설해 영문
지에 게재할 수준의 완성도가 높은 논문을 학술대회에
발표하도록 유도했다”며 “이 제도는 사전 심사를 거쳐,

발표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들이 함께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논문 심사기간을 단
축시키고 영문 논문지에 긴급 게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산업 기조연구 아이디어 선정 페스티벌’도 신설했습니다. 이는 한전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시행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를 심사·평가해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에요. 이 과제는 1년에 5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했어요. 또한 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과제를 제안·발표하고
공개적으로 토론함으로써 지원과제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으로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박 회장은 “원자력발전과 전력수급에 대한 패널 토론회도 열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
가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기학회는 전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이라 생각하던 인공지능 기술이 알파고로 우리를 놀라게 했어요.
자율주행 자동차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 회원들도 이 같은 4차 산업혁명
의 물결에 대비해야 해요. 때문에 학술대회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여기에 산·학·연이 함께 노력한다면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우리나라의 전기기술이 발전하는 데 전기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에요.”
박 회장은 “미국·일본·유럽 등 기술선진국처럼 산업계의 학회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산업계의 적극적
인 학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작성 : 2017년 07월 12일(수) 23:32
게시 : 2017년 07월 13일(목) 19:30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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